강남 고급주거시설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 분양

부동산 개발업체 유림아이앤디가 이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초고급 주거시설에 이어 하이엔드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유림아이앤디는 강남구 논현동 106 일원에 공급하는 ‘펜트힐 캐스케이드’의 공동주택 130가구를 내놓았다. 고급 주거시설임에도 최근 계약이 거의 마감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시설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단지 외곽에 폭포 형태로 상가를 배치한 캐스케이드 설계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특색 있는 외관과 실용성을 동시에 노린 설계 방식이다. 테라스를 층과 층 사이에 조성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MD(상품배치)를 구성했다. ‘뉴웨이브 컬처 스페이스’ 콘셉트를 적용해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지하 3층에는 프라이빗 테라피룸 등이 설치되는 스파 클럽인 ‘어반 겟어웨이 스파’ 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도 이용 가능하며, 아쿠아웨이트 · 아쿠아 복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하 2층에는 메디컬 (성형외과 · 피부과) 과 에스테틱, 스킨케어 등을 연계한 MD 기획을 추진 중이다. 지하 1층은 셀렉 다이닝과 파인 다이닝으로 구성된 F&B 특화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의 경우 F&B 그룹 ‘일마레’ 와 통임차 계약을 맺어, 일마레 프리미엄·북해도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편집샵과 카페 등 럭셔리 MD 위주로 구성한다. 2층은 한우 오마카세와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등 희소성 높은 고급 F&B 전문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층은 와인바와 루프탑펍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조경 및 동선설계 역시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단지 전면부는 아치형 출입구로 기획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층 건물 중앙에는 탁 트인 오픈 스페이스 공간을 연출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더했다. 아울러 ‘도심 속 힐링 숲’ 을 모토로 한 선큰광장 · 옥상정원 등도 가치를 증가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남구 논현동 일대는 각종 기업과 고급 주거타운이 밀집해 있는 국내 리치벨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실제로 국내 정 · 재계 인사들을 비롯, 구매력 높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및 연예인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영 유림아이앤디 회장은 “지난해 말 사업지 인근에서 분양한 ‘펜트힐 논현’ 에 이어 이번에 공급한 ‘펜트힐 캐스케이드’ 주거시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마감이 임박해 있다”며 “ 상업시설은 상징적인 외관과 강남 일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MD구성을 통해 기존의 강남 주요상권을 대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비문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트렌드세터 단지로 조성하겠다” 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삼성동 145의8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에 마련됐다. 입점은 2023년 2월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