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CJB 이재학 PD 사태 해결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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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사건 충북 대책위원회'는 14일 "CJB가 고(故) 이재학 PD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수용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60개 노동·시민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두영 CJB 의장은 지역 시민 단체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진상조사위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고용노동부, 충북도, 청주시, 방송·통신 통신위원회, 여당 등에 CJB의 태도를 고발하고 사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오는 17일 대대적인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CJB가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민사회, 노동조합, 방송계, 비정규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JB에서 14년간 프리랜서 PD로 근무한 이재학 씨는 임금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다 2018년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하고 지난 2월 4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청주방송은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고 이 PD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점을 고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60개 노동·시민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두영 CJB 의장은 지역 시민 단체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진상조사위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고용노동부, 충북도, 청주시, 방송·통신 통신위원회, 여당 등에 CJB의 태도를 고발하고 사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오는 17일 대대적인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CJB가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민사회, 노동조합, 방송계, 비정규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JB에서 14년간 프리랜서 PD로 근무한 이재학 씨는 임금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다 2018년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하고 지난 2월 4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청주방송은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고 이 PD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점을 고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