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는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과 혁신 활동을 지원이 목적이다. 작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엄격하게 개정됐다.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 기록했다.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심사단은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1월 한화지상방산과 합병한 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 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