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2040 직원들과 '도시락 토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4일 직원들과 함께하는 '도시락 토크' 행사를 열어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전반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들었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제사업에 종사하는 20~40대 직원 35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농축산물 생산과 관련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등에 따른 디지털 영농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분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확대된 언택트 소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생존 전략이 공유됐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회장은 "농산물 유통 혁신에 관한 아이디어를 듣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도시락 토크를 진행했다"며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