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 "늦여름께 코로나 백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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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늦여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이날 보건복지부 주재 콘퍼런스콜에서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제조 공정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비 구매, 제조 기지 확보, 원재료 매입 등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확한 생산 가능 시점은 아마도 4∼6주 이후일 것이며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본격 생산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3억 정, 내년에는 20억 정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3월부터 자국민에게 백신을 일찍 공급하기 위해 임상 시험 단계의 여러 백신 후보에 투자했다.
미 정부는 모더나와 존슨&존슨, 화이자(이상 미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사노피(프랑스), 머크(독일) 등 글로벌 제약사에 수억~수십억달러를 지원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말 인체 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그는 “정확한 생산 가능 시점은 아마도 4∼6주 이후일 것이며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본격 생산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3억 정, 내년에는 20억 정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3월부터 자국민에게 백신을 일찍 공급하기 위해 임상 시험 단계의 여러 백신 후보에 투자했다.
미 정부는 모더나와 존슨&존슨, 화이자(이상 미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사노피(프랑스), 머크(독일) 등 글로벌 제약사에 수억~수십억달러를 지원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말 인체 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