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해진 성장株 '슈퍼 스톡'·밀레니얼 선호株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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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
16일까지 유튜브 생중계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코로나가 투자 패러다임 바꿔"
16일까지 유튜브 생중계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코로나가 투자 패러다임 바꿔"
“희귀해진 성장주인 ‘슈퍼 스톡’과 핵심 소비층이 될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이 14일 온라인 스트리밍 웨비나(웹+세미나)로 열린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테크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 기업은 더 희귀해지고, 투자 대안은 사라지고, 밀레니얼 세대는 급속하게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아마존과 테슬라, 한국의 네이버와 삼성SDI 등 일부 슈퍼 스톡 주가만 계속 오르는 게 성장 기업이 드물어진 결과라고 했다. 최 부회장은 “미국을 보면 매출이 연간 8% 증가한 기업 비중이 10년 전 30%에서 현재 15%로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이 비중이 더 줄어들고 플랫폼과 바이오 등 일부 혁신 기업에만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야를 넓혀도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초저금리로 국채 등 안전자산만으론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며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공·사모 펀드도 부진해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주식시장으로 밀려드는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시장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회장은 패러다임이 바뀌어도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고,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막고, 한쪽에 쏠린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테크 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온라인 재테크 WEEK는 주식, 부동산, 자산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14~16일 사흘 동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의 한국경제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이 14일 온라인 스트리밍 웨비나(웹+세미나)로 열린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테크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 기업은 더 희귀해지고, 투자 대안은 사라지고, 밀레니얼 세대는 급속하게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아마존과 테슬라, 한국의 네이버와 삼성SDI 등 일부 슈퍼 스톡 주가만 계속 오르는 게 성장 기업이 드물어진 결과라고 했다. 최 부회장은 “미국을 보면 매출이 연간 8% 증가한 기업 비중이 10년 전 30%에서 현재 15%로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이 비중이 더 줄어들고 플랫폼과 바이오 등 일부 혁신 기업에만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야를 넓혀도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초저금리로 국채 등 안전자산만으론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며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공·사모 펀드도 부진해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주식시장으로 밀려드는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시장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회장은 패러다임이 바뀌어도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고,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막고, 한쪽에 쏠린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테크 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온라인 재테크 WEEK는 주식, 부동산, 자산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14~16일 사흘 동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의 한국경제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