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원순 피해 호소인에 깊은 위로…통렬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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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실망 드려 책임 통감"
"고인 부재로 당 차원 진상조사 어려워"
"서울시, 사건 경위 밝혀달라"
"고인 부재로 당 차원 진상조사 어려워"
"서울시, 사건 경위 밝혀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10566.1.jpg)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 광역단체장 두 분이 중도에 사임했다. 당 대표로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고하게 지켜왔다"면서 "이 사안도 마찬가지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으로서는 고인의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로 진상조사가 어렵다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피해 호소인의 뜻에 따라 서울시가 사건 경위를 철저하게 밝혀달라"면서 "또한 피해 호소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당사자의 고통을 정쟁과 여론몰이 수단으로 활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