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정책실장, 선생님·학교 건물 모두 21세기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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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현재 교육은 19세기 건물에 20세기 선생님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며 "칠판 놓고 하는 그런 식의 교육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판 뉴딜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을 꼽았다. 김 실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건물이 5700동이나 된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들이 리노베이션, 개조를 하고 있지만 지금의 속도로 가면 노후화를 해소하는데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1세기의 교실 환경으로 만드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면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을 21세기에 대응하는 인재로 키우겠냐"며 "각 교육청에서 하는 석면제거사업, 노후시설 개조작업 등에 스마트와 그린을 함께 묶어 21세기 아이들이 재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21세기 비대면의 교육환경을 만들자는게 '그린스마트스쿨'"이라고 설명했다.
5세대(G) 이동통신 와이파이망을 깔고 다양한 온라인 교재를 가지고 쌍방향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학교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그린 뉴딜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단기간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사업에 따른 비용 30%를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금액은 민간의 유동성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국민참여형 사회간접자본(SOC)펀드를 만들어 그린스마트스쿨 뿐 아니라 정부가 하는 여러 사업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학교를 마을공동체, 돌봄과 교육과 아이들의 어떤 재능을 키우는 복합적인 장소이면서 동시에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장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문재인 정권 임기는 2년 남은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5년 계획인 것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이 2년 안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서 임기 끝나도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계획은 당정이 함께 했다"며 "민주당의 임기는 4년이 남았기 때문에 여당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김 실장은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판 뉴딜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을 꼽았다. 김 실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건물이 5700동이나 된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들이 리노베이션, 개조를 하고 있지만 지금의 속도로 가면 노후화를 해소하는데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1세기의 교실 환경으로 만드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면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을 21세기에 대응하는 인재로 키우겠냐"며 "각 교육청에서 하는 석면제거사업, 노후시설 개조작업 등에 스마트와 그린을 함께 묶어 21세기 아이들이 재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21세기 비대면의 교육환경을 만들자는게 '그린스마트스쿨'"이라고 설명했다.
5세대(G) 이동통신 와이파이망을 깔고 다양한 온라인 교재를 가지고 쌍방향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학교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그린 뉴딜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단기간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사업에 따른 비용 30%를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금액은 민간의 유동성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국민참여형 사회간접자본(SOC)펀드를 만들어 그린스마트스쿨 뿐 아니라 정부가 하는 여러 사업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학교를 마을공동체, 돌봄과 교육과 아이들의 어떤 재능을 키우는 복합적인 장소이면서 동시에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장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문재인 정권 임기는 2년 남은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5년 계획인 것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이 2년 안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서 임기 끝나도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계획은 당정이 함께 했다"며 "민주당의 임기는 4년이 남았기 때문에 여당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