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냉장 배송기술의 발달로 신선 식품인 회의 온라인 구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보기 앱(운영프로그램) 마켓컬리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상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뛰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3월 회 판매량은 254% 치솟았다. 2분기(4~6월)에는 125% 증가했다.

또한 해당 기간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회 관련 상품 수도 65% 증가했다.

회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어종은 연어였다. 연어는 마켓컬리 전체 회 판매량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1인분에 해당하는 120g 용량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연어회 다음으로는 광어회가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이색 회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마켓컬리가 올해 2월 판매를 시작한 딱새우회는 전체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방어, 숭어 등도 인기 어종으로 꼽혔다.

컬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데다 냉장 배송 기술의 발달로 인해 극신선상품인 회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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