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경산시 확진자 모두 완치
경북 경산시는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들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지막 확진자는 6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5일 퇴원했다.

경산시에서는 지난 2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모두 6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9명은 숨졌다.

확진자가 늘면서 경산시는 대구, 청도군과 함께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확진자들은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 김천 의료원 등에 나눠져 치료를 받았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251명 가운데 47명은 서울과 충남, 충북,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퇴원했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