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원주단계주공 재건축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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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동 총 1612가구로 탈바꿈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원주시 단계동 원주웨딩타운에서 열린 원주단계주공 조합원총회에서 약 75%의 지지를 받아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행자는 조합을 도와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주단계주공은 2003년 추진위원회 구성승인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최근 2년간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고 시공사를 대림건설 등으로 교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실적, 전문 정비사업 인력 보유 등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원주단계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후 4년여 만에 총 18개 사업장, 2만1000여 가구(신축 기준, 오피스텔 포함)의 지정개발자가 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