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는 이날 사법연수원 27~30기 검사들을 대상으로 인사검증 동의서와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인사에서 연수원 28기까지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29기까지 대상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는 연수원 26기 3명과 27기 2명이 검사장을 달았다.

검사장 이상 직위는 현재 6자리가 비어있다. 대검찰청 인권부장과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다.

검사장 승진 규모에 따라 30기의 차장 승진, 34기의 부장검사 승진, 35기의 부부장검사 승진 등 인사폭도 달라질 수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큰폭의 인사를 단행할지도 주목된다.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1월 인사 대 검사장 인사안에 대한 검찰총장 의견 청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번 인사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