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해외입국자로 지역사회 2차 감염 3∼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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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 또는 2주간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지역전파 위험은 거의 없다고 단언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입국자를 개인 차량에 태워 공항에서 주거지까지 온 사람과 입국자의 격리생활을 지원한 사람이 각각 확진됐다. 또 입국자의 가족 중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사회 내 접촉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가족 내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유입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무증상' 환자의 경우 기내 또는 입국 후 국내 이동과정에서 일부라도 주변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급증하면서 현재 2000명을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005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만3672명)의 14.7% 정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