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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부패 연루' 中 마오타이 주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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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당 경고…하루새 30조원 증발
    중국 상하이증시의 시가총액 1위인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공산당의 경고 한마디에 폭락하며 시총이 하루 만에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의 국주(國酒)로 불리는 마오타이를 생산한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지난 16일 7.9% 하락한 1614위안(약 27만8200원)으로 마감했다. 시총은 1700억위안(약 29조2000억원) 줄어든 2조300억위안(약 349조원)이 됐다. 17일 주가가 소폭 반등했으나 전날 급락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소셜미디어 웨이신에서 운영하는 계정을 통해 구이저우마오타이를 부패에 연루된 기업이라고 경고하면서 촉발됐다. 공산당은 “술은 마시는 것이지, 투기는 물론 부패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며 마오타이 가격이 너무 높아 뇌물로 활용된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또 지난해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그룹 회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고, 임원 13명이 부패 혐의로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마오타이는 가격이 매년 10%씩 오르는데도 수요가 끊이지 않아 중국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진다. 주력 상품인 페이톈 마오타이 한 병의 소매가격은 1499위안(약 26만원)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2000위안 넘게 거래된다. 일각에선 중국 증시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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