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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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고에 다니는 고교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0여명을 검사키로 했다.

성동구는 17일 성수고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학년 및 3학년 학생 331명, 교직원 66명 등 397명의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이날 검사하지 못한 학생 9명과 교직원 30명은 18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성동 52번)은 행당1동 거주자이며 이달 8일에 학교에 등교했고 10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신규로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까지 5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46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중구 한화생명 관련, 1명은 관악구 사무실 관련, 1명은 경로 미확인 환자다.

한화생명에 근무하는 직원인 강남구 세곡동 거주 59세 여성(강남 92번), 한화생명 직원인 중구 15번 환자(50대 여성, 15일 확진)의 접촉자인 마포구 거주자(마포 48번)가 17일 확진됐다.

삼전동 거주 송파구민(송파 62번)도 이날 확진됐다. 이 환자는 관악구 확진자→경기 부천 179번(고강동 거주, 13일 확진)→송파 60번(삼전동 거주, 15일 확진) 등을 거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