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국제유가 하락…전국 곳곳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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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미·중 갈등 속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 '하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미 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미·중 간 갈등 고조 속 다소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 소식이 투자심리 약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9포인트(0.5%) 내린 26,734.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9포인트(0.34%) 하락한 3,215.5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6포인트(0.73%) 떨어진 10,473.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수요 불확실성 속 하락…WTI 1.1%↓
국제 유가는 3거래일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하락한 40.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증시 하락과 향후 원유 수요에 관한 불확실성 우려가 유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 여가부, 여성폭력방지위 긴급회의…성추행 피해자 대책논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민간위원들로부터 피해자 보호 및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 북에 새 제안 검토…합의 시 아시아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대북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현지 잡지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아시아 국가 한 수도에서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지역감염 잦아드니 해외유입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이라크 건설 현장 등지에서 귀국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당분간 해외유입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 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816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2명으로, 46.8%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3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미 FBI, '트위터 해킹' 수사 착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FBI 샌프란시스코지부는 이날 해커들이 트위터의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저명 인사들의 계정을 장악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인 15일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은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모델 킴 카다시안 등 명사들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을 보내면 2배를 되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전국 곳곳서 소나기…낮 최고 32도
제헌절이자 금요일인 17일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경상서부내륙, 전라도는 낮부터 밤사이 5∼70㎜ 안팎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미 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미·중 간 갈등 고조 속 다소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 소식이 투자심리 약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9포인트(0.5%) 내린 26,734.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9포인트(0.34%) 하락한 3,215.5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6포인트(0.73%) 떨어진 10,473.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수요 불확실성 속 하락…WTI 1.1%↓
국제 유가는 3거래일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하락한 40.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증시 하락과 향후 원유 수요에 관한 불확실성 우려가 유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 여가부, 여성폭력방지위 긴급회의…성추행 피해자 대책논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민간위원들로부터 피해자 보호 및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 북에 새 제안 검토…합의 시 아시아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대북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현지 잡지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아시아 국가 한 수도에서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지역감염 잦아드니 해외유입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이라크 건설 현장 등지에서 귀국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당분간 해외유입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 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816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2명으로, 46.8%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3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미 FBI, '트위터 해킹' 수사 착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FBI 샌프란시스코지부는 이날 해커들이 트위터의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저명 인사들의 계정을 장악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인 15일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은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모델 킴 카다시안 등 명사들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을 보내면 2배를 되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전국 곳곳서 소나기…낮 최고 32도
제헌절이자 금요일인 17일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경상서부내륙, 전라도는 낮부터 밤사이 5∼70㎜ 안팎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