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장맛비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대청호에 '쓰레기 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북 옥천군 일대 1만1천㎥…"수거비용 7억원, 처리에 2주"

    최근 중부지방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대청호에 많은 양의 부유물이 떠내려와 거대한 '쓰레기 섬'이 생겼다.

    장맛비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대청호에 '쓰레기 섬'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에 따르면 이번 비로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추소리 수역에 약 1만1천㎥의 쓰레기가 떠밀려 들어왔다.

    지난 10∼15일 이 지역에는 164.5㎜의 비가 쏟아졌다.

    대청호에 흘러든 쓰레기는 90%가량이 나무나 갈대지만, 빈 병과 플라스틱류 등 생활 쓰레기도 상당수다.

    폐타이어나 가전제품이 떠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호수 주변 산림이나 하천 등에서 방치되다가 유입된 것들인데 여름철 이를 방치할 경우 물속으로 가라앉아 오염원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유물이 댐 본류로 흘러들지 않도록 이곳에 그물을 설치했다.

    장맛비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대청호에 '쓰레기 섬'
    석호리 주민들은 전날부터 배 2척을 동원해 부유물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방한석 석호리 이장은 "시민의식이 없는 낚시꾼이나 행락객들이 나들이를 왔다가 버리고 간 쓰레기가 떠내려와 화물차 수십 대 분량에 달한다"며 "무심코 버린 쓰레기 때문에 중부권 식수원이 오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직접 배를 타고 그물로 쓰레기 더미를 묶은 뒤 일일이 호숫가로 끌어내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방 이장은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호수에 있는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약 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진흙으로 범벅이 돼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수자원공사는 선박 6척을 투입해 2주 안에 부유물을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수공 관계자는 "중부 지방에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부유물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로 유입되는 부유물의 양에 따라 수거 작업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양은 1천300㎥ 수준이었다.

    장맛비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대청호에 '쓰레기 섬'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화재 2초면 감지"…대구, 원팀으로 AI혁신

      대구에 소재한 폐쇄회로TV(CCTV) 및 방송음향 장비 전문기업 진명아이앤씨가 대구시, 경북대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특수센서 등에 기반한 화재 및 재난안전 기술 개발에 나선다.9일 대구시와 경북대 등에 따르면 진명아이앤씨는 대구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를 통해 화재 예방 AI 안내방송 기술과 반응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장치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허미향 진명아이앤씨 대표는 “두 기술 모두 AI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 감지와 대피 등 재난 대응을 고도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북 북부 산불처럼 국지적으로 발생한 재난이 순식간에 확산하는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기술이다. 허 대표는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로 즉시 방송을 제어, 송출할 수 있고 통합 게이트웨이를 통해 서로 다른 매체와 시스템 간에도 호환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현행 재난방송 시스템은 법적 대상이 모호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보 전달이 어려운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진명아이앤씨가 이런 기술 혁신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3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재난안전시장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2022년 110억원이던 회사 매출이 2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트리플 센서 CCTV 시스템은 열과 불꽃 레이저 등 세 요소를 동시에 감지해 화재 여부를 2초 이내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허 대표는 “트리플 CCTV 카메라는 기존 제품보다 여섯 배 높

    2. 2

      만덕동서 해운대까지 '10분'…부산 도심 고속화도로 개통

      만성적인 차량 정체 구간으로 악명 높은 부산 수영강변대로의 혼잡을 해소할 북구 만덕동~해운대 센팀시티 간 도심 지하차도(사진)가 개통됐다. 종전에는 40분 넘게 걸리던 이 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되면서 도심 차량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부산시는 9일 부산 내부순환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대심도 터널)’ 개통식을 열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무료 운영한 후 19일부터 통행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만덕~센텀 대심도 터널은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 왕복 4차선의 지하 도로다. 지하 40m 깊이에 건설된 대심도 터널 가운데 국내 최초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첨단 환기·배수·화재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만덕~센텀 대심도 터널은 2001년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의 마지막 연결망으로 꼽힌다. 서부산과 동부산 구간을 순환하는 교통망이 25년 만에 완성되면서 김해공항과 해운대 간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물류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실제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만덕에서 센텀까지 4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이 11분대로, 약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약 9599명 등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차량 분산으로 지상 도로인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만성 정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도심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감, 생활권 확장 등 대심도 터널 개통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

    3. 3

      경북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 문 연다

      경상북도가 가상융합기술(XR)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본격 나섰다.도는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광역 단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조성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XR 기술에 AI,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국비를 포함해 연간 약 12억원이 투입되는 혁신센터는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도는 구미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 실증 인프라,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등 기존 가상융합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증형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에도 나선다.도는 지난해 ‘경상북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가상융합기술은 제조 현장의 AI 전환(AX)도 촉진할 전망이다.경북도는 가상융합기술의 핵심인 ‘디지털트윈’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디지털 복제물을 구현함으로써 단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올해 3회째를 맞는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를 산업형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AI 영상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AI·가상융합산업 창작자를 발굴하고, 산업 관계자 간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관한 문경 공공 버추얼스튜디오와 연계해 산업과 관광의 동반 성장도 도모한다.박시균 경상북도 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