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한화생명의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인 환자는 전날 확진된 중구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강남 92번)의 가족으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이 환자를 관내 93번 환자로 등록했다.

강남 92번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93번 환자는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증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서울시의 0시 기준 집계에서 한화생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었지만, 강남구에서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서울 내 확진자는 늘고 있는 추세다. 성동구에서 전날 확진된 성수고등학교 학생의 가족 1명(성동 53번)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고, 은평구에서도 확진자 가족(은평 57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최소 1467명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