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이 학교에 다니는 저학년·고학년 남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진=뉴스1
18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이 학교에 다니는 저학년·고학년 남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진=뉴스1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유지 중이다. 전날인 18일은 39명이었다.

39명 중에는 지역발생 사례가 21명으로 많았다. 21명 중 서울과 광주에서 각 10명씩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전에서 나왔다.

광주에서 10명이 나온 건 '서울 송파구 확진자' 때문이다. 이 확진자와 모임을 가진 9명이 이날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똑같이 10명인 서울의 경우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한화생명 지점 보험설계사 가족,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 가족,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환자 등이다.

나머지 1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 중 7명이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경기도에서 4명, 인천과 제주에서 각 1명씩 발견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5명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