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체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관악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체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정오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은 광주에서만 11명이 늘었고, 서울에서 2명 나왔다.

관악구 사무실 집단 감염이 서울, 광주, 제주, 경기, 전북 등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는 여파다. 누적 확진자 32명 중 12명이 서울에 있는 한편 광주 확진자 수도 11명으로 비등하다. 이외에는 제주 4명, 경기 3명, 전북 2명 등이다.

관악구 사무실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곳곳에 n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다음으로 관련 확진자가 많은 광주에는 확진자 한 명이 방문해 코로나19를 전파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12일 광주에 방문해 친인척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또한 관련 확진자가 방문해 코로나19가 확산했다. 해당 전파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9~14일 제주를 방문해 가족·지인 등을 만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