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접는폰' 디스플레이 양산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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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을 연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융복합 R&D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코오롱그룹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곳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각 사의 R&D, 영업, 지원 기능이 한곳에 모이는 지식 융합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 간, 계열사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코오롱의 신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은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면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광케이블용 수요와 자동차 전장 등 다방면에서 고부가가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설비 증설로 생산능력이 50% 향상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폴더블(접을 수 있는)폰을 비롯한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생산라인을 경북 구미공장에 완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한 국내 특허의 80%인 10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련 특허 중 50%의 특허를 갖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