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호도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 의원 23.3%, 이 지사 18.7%로 4.6%포인트 차이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이 전당대회 경선 후보 등록일인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이 전당대회 경선 후보 등록일인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의원 선호도가 지속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이 지사 선호도가 상승한 결과다. 이 의원 선호도는 4·15 총선 직후 40.2%에서 5월 말 34.3%, 6월 말 30.8%로 지속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의 경우 4월 말 14.4%, 5월 말 14.2%, 6월 말 15.6%로 지속 상승해왔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경기지사직이 위태롭던 입장에서 벗어나 차기 대선을 본격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후 이번 조사에서 3%포인트 거듭 상승하면서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 의원을 오차범위 내까지 추격한 것이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가 14.3%로 이 의원과 이 지사의 뒤를 이었다. 6월 말(10.1%)보다 4.2%포인트 올랐다. 이외에는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5.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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