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까운 숲세권…성남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8월 분양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는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다음달 11일 이후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총 4774가구(전용면적 51~84㎡) 규모로 조성된다. 17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신흥2구역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성남 원도심 지역이다. 성남 뉴시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신규 아파트 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 수정구, 중원구 등 2개 구에 합쳐 약 27여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일대 재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여가구 규모 아파트 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 및 운동시설을 갖춘 약 12만㎡ 크기의 희망대공원을 비롯해 성남 단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이 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이다.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가능하고 강남, 잠실,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또 헌릉로 및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고,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업무지구가 밀집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 교육환경으로는 희망대초 성남서중 성남북초 성남여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GS건설 분양소장은 “수정구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크고 신흥 2구역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며 “상대적으로 노후주거지가 많아 저평가 됐던 성남의 위상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