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2분기 IRP수익률 2.30%로 전업권 '1위'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2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IRP 최근 1년 수익률이 2.30%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DC수익률도 2.84%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개인형연금 수익률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DC 3.67%, IRP 3.18%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DC와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이 모두 3%를 넘은 사업자는 총 43개 사업자 중 3개사 뿐이다.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랩은 2009년 2월에 최초 설정돼 10년 넘게 운용되고 있다. 현재 2만여명의 DC, IRP 고객이 가입하고 있다.

김기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금리 0% 시대를 맞아 당사 DC, IRP 계좌에서도 펀드뿐 아니라 ETF, 리츠와 같은 상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자산배분 역량과 차별화된 연금상품이 경쟁력인 만큼, 분산투자와 지속적인 자산운용현황 점검 등을 통해 연금고객의 수익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증권업 최초로 연금자산(퇴직, 개인연금)이 15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달 IRP 적립금 또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연금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연금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은 연금자산관리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