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만 허용하고 관람인원 제한도…마스크 착용·발열 여부 점검
고궁박물관·경복궁 등 문화재청 실내외 관람시설 모레 재개관
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한 실내외 관람 시설을 오는 22일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개관하는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과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과 정릉, 의릉, 선·정릉,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과 홍·유릉, 사릉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하루 최대관람 인원을 1천명으로 제한하며, 인터넷 사전 예약제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궁궐과 왕릉은 관람 인원에 제한이 없으나 실내 관람 시설은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며, 관람객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단체관람, 교육, 행사는 계속 중단한다.

앞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이 지역에 적용했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