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을 앓게 됐을 때 진단·수술비 지급은 물론 재활까지 챙겨주는 보험을 현대해상이 20일 출시했다.

현대해상의 ‘건강한심혈케어보험’은 중증의 심장·뇌혈관질환이 발병하면 연간 90회까지 재활치료비를 준다. 재활치료까지 보장하는 건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고혈압, 당뇨 등 심장·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병에 걸리면 예방 차원에서 혈관케어 6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정맥과 심부전 심정지까지 보장해 주는 것도 이번 상품의 주요 특징이다.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심장·뇌혈관 질환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따라 보장금액을 정할 수 있게 했다. 경증일 때는 보장금액을 줄이는 방식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질병으로 장애가 생길 경우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이미 낸 보험료를 돌려주면서 10년간 생활자금까지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65세로, 10·20·30년 만기 갱신형 또는 90·100세 만기형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