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135년간 국내 의료산업 선도…코로나 극복 앞장
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0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종합병원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 135년간 국내 의료산업 선도…코로나 극복 앞장
1885년 광혜원·제중원의 이름으로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135년 동안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진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본분을 다해오고 있는데 특히 세브란스인들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조국과 광복을 위해 헌신하며 치열한 삶을 살았다. 이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병원산업 전체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외부 의료기관에 의료진을 파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위기 극복을 위한 혈장치료 연구를 주도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방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의료진은 지원이 시급한 대구로 파견을 나가고 중증 감염환자 치료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히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치료 사례 연구는 유럽 등 해외까지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위기 속에서도 계속된 프로세스 개선업무의 하나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사전문진을 진행하고자 모바일 사전문진을 도입했다.

연구 부분에 있어서도 지속된 혁신을 통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한 2020 암연구 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서 국내 연구실적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의료기관 중 75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2005년 국내최초 로봇수술을 도입한 것처럼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를 국내 최초 도입하기 위해 2022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입자 치료기는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기술 중 가장 우위에 있는 기술로 양성자 치료기보다 3배 이상 높은 암세포 파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폐암의 경우 1회 등 짧은 치료기간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