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서민들 '이생집망' 절규…김현미 경질, 대통령 사과하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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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규제 완화·공급 확대가 해결책"
경제 대안으로 '분배와 함께하는 성장 담론' 제시
"文대통령, 국정원장을 대북 협상창구로만 인식"
"정권 끝나면 탈원전 정책에 책임 물을 것“
"박원순 성추행 의혹, 국회 차원 특위 만들자"
경제 대안으로 '분배와 함께하는 성장 담론' 제시
"文대통령, 국정원장을 대북 협상창구로만 인식"
"정권 끝나면 탈원전 정책에 책임 물을 것“
"박원순 성추행 의혹, 국회 차원 특위 만들자"

文정부 '아킬레스건' 부동산 문제로 규정…강공모드 돌입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내 집 한 채 장만이 평생 꿈인 서민들은 집값이 급등하고 대출은 막아놓으니 '이생집망'(이번 생에서 집 사기는 망했다)이라고 절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념과 무능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정책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경제는 코로나 이전에 이미 실패했다"면서 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분배와 함께하는 성장 담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시장 원리에 맞게 경제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입과 규제들을 풀어나가겠다"면서 "성장 담론이냐 분배 담론이냐는 이분법이 아니라 '분배와 함께하는 성장 담론'을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원 임명, 이재명 판결 '비판'…박원순 의혹 특위 제안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국가정보원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할 글로벌 정보전쟁을 수행하는 최고의 국가안전 보장 기관"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이 국가정보원을 단순한 대북 협상 창구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사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야유'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선고를 언급하며 "김명수 대법원장과 박정화, 노정희, 김상환 대법관은 '적극적으로 허위사실을 표명한 것이 아니라면 처벌할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만들어냈다"면서 "사법부가 권력에 장악된 것이 독재의 완성이라면 이미 우리나라는 독재 국가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특위 구성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