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정식 임명 수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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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청문보고서 채택…사실상 '적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지난 20일 밤 채택했다. 김 후보자가 정식 임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행안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경찰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고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 등 경찰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한 청문보고서를 20일 인사청문회 직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위 측은 “후보자 개인 신상과 도덕성에 대해 큰 결함이 없었다”며 “경찰청장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인지 감수성, 피해자 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인사권자의 인연 등으로 코드인사가 이뤄져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김 후보자의 공식 임기는 오는 24일부터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행안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경찰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고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 등 경찰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한 청문보고서를 20일 인사청문회 직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위 측은 “후보자 개인 신상과 도덕성에 대해 큰 결함이 없었다”며 “경찰청장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인지 감수성, 피해자 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인사권자의 인연 등으로 코드인사가 이뤄져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김 후보자의 공식 임기는 오는 24일부터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