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백년가게 육성 사업' 선정 업체 정보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에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 사업은 30년 이상 영업을 계속해 온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8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54개, 올해는 71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뽑혔다.

앞으로 현대·기아차 고객이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를 검색하면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검색 결과 화면에 표시된다.

현대·기아차는 백년가게 로고와 업체의 위치 정보 등을 표기해 백년가게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미래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와 제10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