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에서 흰고래 '벨루가' 1마리가 폐사했다.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서 벨루가 1마리 폐사
21일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벨루가 수조에서 관리 중인 3마리 가운데 12살 '루이'가 20일 폐사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은 고래연구센터와 서울대 수의학과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 벨루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때 러시아에서 반입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화와 해양수산부는 남은 벨루가 2마리의 자연 방류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고래목에 속하는 벨루가는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에 평균 수명은 30∼35년이며, 주로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해 등에 분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