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 지향점은 디지털·그린 융합 프로젝트 발굴·추진"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전북형 뉴딜 토론회에서 의견 제시

전북형 뉴딜의 지향점으로 공공주도형 디지털과 그린 융합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형 뉴딜 토론회에서 "전북의 강점인 재생에너지와 생태환경, 그린 농업 분야에 공공주도형 디지털과 그린, 디지털·그린 융합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 전환적 뉴딜로 전북이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 성장과 생태 문명, 공생 사회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포용성과 재능, 기술이 융화된 미래상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훈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원은 '그린뉴딜과 지방자치단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민이 함께하는 공정한 전환에 따라 전북도의 역점사업인 재생에너지 정책에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원식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전북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에 체계적 대응을 위해 단기와 중장기적 투트랙 방식의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전북형 그린뉴딜은 '생태 문명의 대전환'이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며 신재생에너지, 그린 이동성, 녹색 생태 자원 활용의 3축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전북형 뉴딜의 방향성 정립과 실천과제 도출을 마련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북도, 에너지전환포럼, 전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전북도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국판 뉴딜 대응추진단'을 구성, 총사업비 1조4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