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일부 수석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여권 핵심관계자가 "청와대 인사가 사실상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다음주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체가 검토되는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돼 청와대 사정라인을 지휘했다.

김 수석 교체 검토는 청와대 참모의 다주택 논란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후임으로 검찰개혁에 관련된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과의 소통창구인 정무수석 교체도 적극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기정 정무수석은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지난해 1월 임명됐다. 노영민 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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