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세법개정안 발표·박원순 고소인 기자회견…뉴욕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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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U 부양책에도 혼조세…다우 0.6%↑· 나스닥 0.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유럽연합(EU)의 부양책 합의에도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53포인트(0.6%) 상승한 26,840.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17%) 오른 3,257.30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3포인트(0.81%) 내린 10,680.36을 기록했습니다.
EU가 추가 부양책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됐습니다. 미국 의회도 추가부양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오른 대형 기술주들이 주춤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발언에 다우와 S&P의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트럼프 "사회적 거리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 써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3개월 만에 재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마스크를 들고 다니면서 기꺼이 착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더 나아지기 전에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40만명을 넘기면서 진원지였던 뉴욕주를 곧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확진자가 40만166명을 기록해 뉴욕주(41만2800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원순 고소인 측, 오늘 2차 기자회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9일 만입니다. A씨를 돕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시가 구성하겠다고 밝힌 박 전 시장 사건 관련 합동조사단에 대한 피해자 지원 단체들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불거지는 쟁점에 대한 의견과 향후 계획 등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정, 오늘 '2020년 세법개정안' 논의 후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이 나옵니다. 세법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정부는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오후 개정안을 확정, 발표합니다.
◆'5명 사망' 용인 물류센터, 오늘 화재 원인조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 7개 기관과 현장에서 감식을 벌입니다. 감식에서 화재 원인을 찾고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불은 전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 됐으나, 소방당국의 인명검색 작업에서 A씨 등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은 '대서'…남부지방 폭우·중부내륙 폭염 예상
오늘은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더운 지역들이 곳곳에 나타나겠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낮까지, 남부지방·제주·충청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전날(25∼32도)보다 대체로 낮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이날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유럽연합(EU)의 부양책 합의에도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53포인트(0.6%) 상승한 26,840.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17%) 오른 3,257.30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3포인트(0.81%) 내린 10,680.36을 기록했습니다.
EU가 추가 부양책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됐습니다. 미국 의회도 추가부양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오른 대형 기술주들이 주춤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발언에 다우와 S&P의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트럼프 "사회적 거리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 써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3개월 만에 재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마스크를 들고 다니면서 기꺼이 착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더 나아지기 전에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40만명을 넘기면서 진원지였던 뉴욕주를 곧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확진자가 40만166명을 기록해 뉴욕주(41만2800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원순 고소인 측, 오늘 2차 기자회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9일 만입니다. A씨를 돕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시가 구성하겠다고 밝힌 박 전 시장 사건 관련 합동조사단에 대한 피해자 지원 단체들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불거지는 쟁점에 대한 의견과 향후 계획 등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정, 오늘 '2020년 세법개정안' 논의 후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이 나옵니다. 세법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정부는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오후 개정안을 확정, 발표합니다.
◆'5명 사망' 용인 물류센터, 오늘 화재 원인조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 7개 기관과 현장에서 감식을 벌입니다. 감식에서 화재 원인을 찾고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불은 전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 됐으나, 소방당국의 인명검색 작업에서 A씨 등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은 '대서'…남부지방 폭우·중부내륙 폭염 예상
오늘은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더운 지역들이 곳곳에 나타나겠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낮까지, 남부지방·제주·충청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전날(25∼32도)보다 대체로 낮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이날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