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송은영 등장에 최민용 첫사랑 소환…"많이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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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송은영 새 친구로 합류
최민용과 24년 만에 재회
송은영 "오빠 나 때문에 불편할까 걱정"
최민용, 첫사랑 이야기 "많이 사랑했다"
최민용과 24년 만에 재회
송은영 "오빠 나 때문에 불편할까 걱정"
최민용, 첫사랑 이야기 "많이 사랑했다"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에서 새 친구 송은영을 비롯해 최민용, 최강희, 허영란 등 96년 당시 하이틴 스타들이 뭉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6%, 7.9%, 7.5%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불청'의 새 친구로는 최민용이 오래 전부터 애타게 찾았던 청춘드라마 '나'의 주인공 송은영이 출연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새 친구 힌트로 1996년 TV편성표와 비디오 테이프를 전달받았다. 제작진이 전달한 비디오 속에는 송은영, 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BC 청소년 드라마 '나'가 담겨 있었다.
'나'의 타이틀이 공개되자 최민용은 지난 번 '불청'에서도 한번 소환해 당황했던 첫 사랑 최강희와 과거 공개 연인 허영란 언급으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이에 청춘들은 새 친구 픽업으로 최민용을 지목했고, 홀로 새 친구를 맞으러 가는 최민용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숙소 인근 폐교에서 픽업조를 기다리던 송은영은 최민용과 24년 만의 재회에 "하나도 안 변했다. 똑같다"며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송은영은 '나'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오빠가 나 때문에 불편할까봐 걱정이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민용은 "불편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며 웃었으나,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내가 그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단 하루였다. 그 날이 우리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었다. 그 정도로 사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송은영은 "그동안 이것 저것 일을 많이 했다. 여자 옷 파는 쇼핑몰도 했다. 서른 살 넘어서 첫 알바도 했다. 직업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지금은 계속 몸이 안좋아져서 엄마밥 먹으러 21년 만에 대전을 다시 갔다" 근황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불청'을 찾은 옛 친구로 영턱스 클럽의 임성은도 합류했다. 보라카이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던 임성은은 "환경 보호를 위해 반년간 보라카이가 폐쇄되었는데, 리모델링 후 다시 재개할 때 기록적인 태풍이 찾아왔다. 이어 다시 복구 작업을 마치니까 이번엔 코로나19로 비행기가 끊기는 힘든 사태를 맞았다.이에 리조트는 휴업을 하고, 올해 5월부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여전히 과즙미가 팡팡 터지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성은의 모습에 청춘들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8.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지옥의 물따귀 게임을 한 강경헌과 김광규에게 돌아갔다. 강경헌은 커다란 냄비 뚜껑을, 김광규는 조그만 주전자 뚜껑을 방패 삼아 물따귀 게임을 했는데, 김광규의 노련한 방어술로 강경헌만 물에 흠뻑 젖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긴박감을 안겨준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청춘들은 강경헌이 만든 묵밥과 반찬가게 사장 김부용이 가져온 반찬으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청춘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받은 송은영은 "김부용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의 방송에 낯설어 하는 송은영을 챙겨주며 최민용은 송은영하고만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최성국은 "뭔데? 둘이 사귀냐"고 물었다. 김부용도 최민용을 향해 "너 송은영이랑 그러면 해트트릭이다. 한 드라마 안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6%, 7.9%, 7.5%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불청'의 새 친구로는 최민용이 오래 전부터 애타게 찾았던 청춘드라마 '나'의 주인공 송은영이 출연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새 친구 힌트로 1996년 TV편성표와 비디오 테이프를 전달받았다. 제작진이 전달한 비디오 속에는 송은영, 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BC 청소년 드라마 '나'가 담겨 있었다.
'나'의 타이틀이 공개되자 최민용은 지난 번 '불청'에서도 한번 소환해 당황했던 첫 사랑 최강희와 과거 공개 연인 허영란 언급으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이에 청춘들은 새 친구 픽업으로 최민용을 지목했고, 홀로 새 친구를 맞으러 가는 최민용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숙소 인근 폐교에서 픽업조를 기다리던 송은영은 최민용과 24년 만의 재회에 "하나도 안 변했다. 똑같다"며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송은영은 '나'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오빠가 나 때문에 불편할까봐 걱정이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민용은 "불편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며 웃었으나,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내가 그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단 하루였다. 그 날이 우리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었다. 그 정도로 사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송은영은 "그동안 이것 저것 일을 많이 했다. 여자 옷 파는 쇼핑몰도 했다. 서른 살 넘어서 첫 알바도 했다. 직업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지금은 계속 몸이 안좋아져서 엄마밥 먹으러 21년 만에 대전을 다시 갔다" 근황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불청'을 찾은 옛 친구로 영턱스 클럽의 임성은도 합류했다. 보라카이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던 임성은은 "환경 보호를 위해 반년간 보라카이가 폐쇄되었는데, 리모델링 후 다시 재개할 때 기록적인 태풍이 찾아왔다. 이어 다시 복구 작업을 마치니까 이번엔 코로나19로 비행기가 끊기는 힘든 사태를 맞았다.이에 리조트는 휴업을 하고, 올해 5월부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여전히 과즙미가 팡팡 터지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성은의 모습에 청춘들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8.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지옥의 물따귀 게임을 한 강경헌과 김광규에게 돌아갔다. 강경헌은 커다란 냄비 뚜껑을, 김광규는 조그만 주전자 뚜껑을 방패 삼아 물따귀 게임을 했는데, 김광규의 노련한 방어술로 강경헌만 물에 흠뻑 젖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긴박감을 안겨준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청춘들은 강경헌이 만든 묵밥과 반찬가게 사장 김부용이 가져온 반찬으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청춘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받은 송은영은 "김부용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의 방송에 낯설어 하는 송은영을 챙겨주며 최민용은 송은영하고만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최성국은 "뭔데? 둘이 사귀냐"고 물었다. 김부용도 최민용을 향해 "너 송은영이랑 그러면 해트트릭이다. 한 드라마 안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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