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10조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7조25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8.9%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로는 37.9%, 하반기 대비로는 24.4%가 감소했다. 공모발행은 작년 하반기보다 29.7% 줄어든 3조2800억원이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금리연계 DLS가 5조1283억원(48.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연계 DLS(3조8999억원·37.0%), 혼합형 DLS(8395억원·8.0%)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2202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고 이어 교보증권(1조7233억원), 삼성증권(1조1902억원), 한국투자증권(7763억원), 한화투자증권(7646억원)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17조74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9조8088억원), 만기 상환(7조1254억원), 중도상환(8135억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 6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0조7497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9% 감소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