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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물류센터 불 지하 4층서 시작"…경찰, 건물내 CCTV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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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합동 감식 진행…"화물차 폭발 목격자 진술 가능성 작아"

    13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는 이 건물 지하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물류센터 불 지하 4층서 시작"…경찰, 건물내 CCTV 확인
    경찰의 수사전담팀은 건물 내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살펴본 결과 불이 지하 4층에서 시작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화면상 불길이 시작된 지점이 벽면인지 천장인지 아니면 어떤 시설 혹은 물체인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초 현장 직원의 진술로 제기된 화물차 폭발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살펴보니 발화지점과 현장 직원이 소방당국에 진술한 화물차 주변에서 발생한 폭발음과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 등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45분부터 시작된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 7개 기관의 현장 합동 감식은 지하 4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화재로 숨진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이날 국과수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인 물류센터 불 지하 4층서 시작"…경찰, 건물내 CCTV 확인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 됐으나, 소방당국의 인명검색 작업에서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중상 1명, 경상 7명 등 부상자도 나왔다.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연면적 11만 5천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오뚜기물류서비스 등이 입점해 있으며 평소 1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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