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성가족부부터 세종시로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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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부처 이전 논의 본격화될지 주목
부처 이전 논의 본격화될지 주목
더불어민주당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앞서 여성가족부부터 세종시로 옮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준현 의원은 지난 17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서 여가부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정부 부처 가운데 외교부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가부 등 5개 부처를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외교와 국가 안보 등을 담당하는 부처와 달리 여가부는 타 부처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 세종시로의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정치권에서는 여가부가 세종시로 옮겨가는 것이 행정수도 이전 실행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회·청와대·정부 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옮기자며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했다. 당내에선 14일 열린 실무단 회의 때 이 같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준현 의원은 지난 17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서 여가부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정부 부처 가운데 외교부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가부 등 5개 부처를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외교와 국가 안보 등을 담당하는 부처와 달리 여가부는 타 부처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 세종시로의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정치권에서는 여가부가 세종시로 옮겨가는 것이 행정수도 이전 실행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회·청와대·정부 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옮기자며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했다. 당내에선 14일 열린 실무단 회의 때 이 같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