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삼겹살·똥 모양…이게 다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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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이색 젤리가 인기다. 소비할 때도 재미를 좇는 ‘펀슈머(fun+consumer)’가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다. 일부 제품은 편의점 ‘효자템’으로 떠올랐다.
편의점 GS25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젤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제품인 ‘똥모양구미’와 ‘단무지모양 젤리’(사진)가 젤리 100여 종 중 각각 매출 상위 4위와 7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젤리 시장의 강자였던 하리보의 ‘해피 콜라’, 오리온의 ‘마이구미’를 제쳤다.
똥모양구미는 콜라맛 젤리다. 콘셉트에 충실하기 위해 상품 뒤에 물티슈도 넣었다. 단무지 모양 젤리는 파인애플 맛으로 실제 단무지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재미있는 모양과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GS25는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에도 ‘삼겹살 젤리’를 내놓아 히트를 쳤다. 분홍색 살코기와 흰색 비계를 재현하고 삼겹살처럼 스티로폼 용기에 담았다.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편의점 GS25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젤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제품인 ‘똥모양구미’와 ‘단무지모양 젤리’(사진)가 젤리 100여 종 중 각각 매출 상위 4위와 7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젤리 시장의 강자였던 하리보의 ‘해피 콜라’, 오리온의 ‘마이구미’를 제쳤다.
똥모양구미는 콜라맛 젤리다. 콘셉트에 충실하기 위해 상품 뒤에 물티슈도 넣었다. 단무지 모양 젤리는 파인애플 맛으로 실제 단무지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재미있는 모양과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GS25는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에도 ‘삼겹살 젤리’를 내놓아 히트를 쳤다. 분홍색 살코기와 흰색 비계를 재현하고 삼겹살처럼 스티로폼 용기에 담았다.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