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제품, 코셔·할랄 인증 획득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의 일종인 '알룰로스' 제품 '큐원 트루스위트 알룰로스'가 할랄 인증에 이어 OU코셔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0에 가까워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꼽힌다.

코셔란 유대인 율법을 지켜 만든 식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최종 제품은 물론, 원재료와 제조 공정 모두 기준에 맞아야 한다.

삼양사는 "까다로운 인증 과정 때문에 코셔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통한다"며 "주 소비층인 유대인 인구는 약 1천300만명에 불과하지만, 기독교 문화권 국가 전반에서 코셔 식품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삼양사 알룰로스는 세계 최대 코셔 인증 기관인 'OU'(Orthodox Union)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앞서 올해 2월에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