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2025년까지 9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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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혁신금융사업 진도율 65.5%…ESG 투자·대출 50조원으로 확대
KB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2025년까지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KB금융은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혁신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25년간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간 1조5천억원으로, 민간 투자 규모의 약 30% 수준이다.
우선 중점 지원 분야는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이를 위해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임원이 협의회의 신규 위원으로 참여해 지원 영역 선정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KB금융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사업의 올해 진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66.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금융에 5조8천억원을 지원(진도율 85.2%)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을 확대한 결과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ESG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금융권 내 최초로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운영 중인 KB금융은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에너지 프로젝트'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작년 말 약 20조원에서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탄소 배출량도 25% 감축하기로 했다.
윤종규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B금융은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혁신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25년간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간 1조5천억원으로, 민간 투자 규모의 약 30% 수준이다.
우선 중점 지원 분야는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이를 위해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임원이 협의회의 신규 위원으로 참여해 지원 영역 선정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KB금융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사업의 올해 진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66.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금융에 5조8천억원을 지원(진도율 85.2%)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을 확대한 결과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ESG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금융권 내 최초로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운영 중인 KB금융은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에너지 프로젝트'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작년 말 약 20조원에서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탄소 배출량도 25% 감축하기로 했다.
윤종규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