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포수 박세혁,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명단 오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포수 박세혁(30)이 잠시 휴식을 취한다.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 박세혁을 부상자명단에 올릴 생각이다"라며 "오른쪽 무릎이 부어 있고, 통증을 느낀다.

트레이닝 파크에서 '며칠 휴식을 주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일단 박세혁은 이번 주까지는 휴식할 계획이다.

물론 상황이 좋아지면, 조금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지난해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세혁은 올해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3홈런, 31타점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정상호, 장승현 두 명의 포수를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 유격수 김재호는 1군에 등록했다.

김재호는 16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7일 동안 휴식한 뒤 1군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