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포스트 코로나 워킹그룹, 위기 극복 대안 제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3일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지사와 워킹그룹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워킹그룹 전체 회의를 열었다.
도는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닥쳐올 경제·정치·사회·문화적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향을 모색해 왔다.
워킹그룹은 총괄 분야, 사회변화 분야, 국가·행정 분야, 경제·산업 분야 등 4개 분과로 구성·운영됐다.
지금까지 2차례의 전체회의와 17회의 분과별 온라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종합 토론해 국가 행정분과는 균형국가론·경남형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고용보험 지원 제도·지역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경제·산업분과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로 즉시 시행이 필요한 단기 과제와 중장기적 과제를, 사회변화분과는 산업 및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불안전한 노동과 교육을 위한 주거환경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해 도에 제시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회의에서 "워킹그룹 논의를 통해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행하고, 제도 개선 등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경쟁률 12대 1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 21일까지 마감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도내 77개 유인도 중 23개 섬이 신청해 2개 섬을 선정하는 공모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섬이 있는 7개 시·군에서 골고루 신청했고 섬이 많은 통영시에서 15개 섬이 응모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섬마을 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드는 섬 재생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도 자체 사업으로 해마다 2개 섬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도비 50%, 시·군비 50%)을 투입해 섬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득 증대,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섬 발전 자문위원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평가로 6개 섬을 1차 선정한 뒤 내달 말까지 현장 조사와 주민 면담 등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섬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