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9㎏…아령보다 가벼운 다이슨 무선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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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가장 많이 쓰는 韓 겨냥

다이슨의 엔지니어 200여 명이 매달려 개발한 결과물이 23일 공개됐다. 다이슨은 이날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청소기 신제품 ‘옴니 글라이드’와 ‘디지털 슬림’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옴니 글라이드에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기능을 갖췄다. 처칠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2.7%가 가구 주변과 아래를 청소할 때 가장 어렵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옴니 글라이드는 미끄러진다는 뜻의 제품명처럼 청소기 헤드가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이슨은 신제품 가격을 크게 낮췄다. 옴니 글라이드는 54만9000~69만9000원, 디지털 슬림은 79만9000~89만9000원으로 100만원이 넘던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다. 가전업계는 다이슨이 신제품을 앞세워 한국 시장 재탈환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