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XM3가 출시 4개월 만에 2만2252대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7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의 4개월 판매량(2만1064대)보다 많다. XM3의 인기 비결은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다. 구매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51.2%가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XM3는 25일 첫 수출길에 오른다. 남미 칠레에 연말까지 140대를 수출한다.
르노삼성은 “XM3 고객은 20∼30대가 많다”며 “르노삼성차의 다른 모델에 비해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XM3에 대해 최대 36개월간 연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연 3.9% 금리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