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오늘 이스타항공 인수 파기 공식화…소송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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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국내 항공사 간 첫 인수합병 무산
제주항공이 이르면 오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파기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항공사 간 첫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전망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에 계약 해제 공문을 보냈다. 이날 오전 중 계약 해제 사실을 공시하고 인수 포기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국토교통부와도 조율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 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경하지 못했다면서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결국 제주항공의 인수합병 계약 파기가 시간 문제라고 보는 분석이 많았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벼잉 무산되면 자력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정 관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회생보다는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식매매계약상 선결 조건 이행 여부를 놓고 양사의 입장차가 엇갈리는 만큼 향후 계약 파기의 책임과 계약금 반환 등을 놓고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에 계약 해제 공문을 보냈다. 이날 오전 중 계약 해제 사실을 공시하고 인수 포기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국토교통부와도 조율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 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경하지 못했다면서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결국 제주항공의 인수합병 계약 파기가 시간 문제라고 보는 분석이 많았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벼잉 무산되면 자력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정 관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회생보다는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식매매계약상 선결 조건 이행 여부를 놓고 양사의 입장차가 엇갈리는 만큼 향후 계약 파기의 책임과 계약금 반환 등을 놓고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