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10대女 '묻지마' 흉기 난동에 PC방 손님 3명 칼 찔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0대 여성 손님 2명·종업원 등 3명 부상
집에서 흉기 챙겨와…"서로 모르는 사이"
집에서 흉기 챙겨와…"서로 모르는 사이"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 후반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칼에 찔린 손님 중 한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한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다.
범행을 말리던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와 맥주 각 1병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가던 해당 PC방을 찾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 씨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흡연실 안에 함께 있던 피해자들은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 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