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내린 23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 도로로 쏟아진 빗물에 유입돼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
집중호우가 내린 23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 도로로 쏟아진 빗물에 유입돼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10시18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 지하차도가 침수돼 2명이 숨졌다.

이날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부산역 지하차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높이 3.5m의 지하차도에 갑작스럽게 물이 2.5m까지 차올랐다. 이에 지하차도 안에 있던 차량 등이 갇혔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터널 안에 있던 8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많은 비가 내린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많은 비가 내린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