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핫한 '소울퀸'의 컴백…AOMG 합류 후 "YG 피해자? NO"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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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컴백부터 AOMG 합류까지 뜨거운 관심
'홀로'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 예고
이하이 "YG 피해자라 생각 안 해"
'홀로'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 예고
이하이 "YG 피해자라 생각 안 해"
AOMG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수 이하이를 향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로서 향후 이하이가 펼쳐낼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하이는 지난 23일 새 디지털 싱글 '홀로'를 발표했다. 하루 전 AOMG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바로 신곡을 공개한 것.
앞서 이하이는 2019년 전속계약 만료로 7년 간 동행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이하이가 어떤 소속사와 손 잡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여러 기획사들이 언급됐고 AOMG 역시 그 중 하나였다. 이하이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소속사 선택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료 가수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하이는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에게 "어느 회사에 가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타블로는 "우리 회사는 우리만 하는 거라 차마 이쪽으로 오라고 말을 못하겠다"면서도 "너의 재능이면 미국 레이블이랑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JYP, SM, 빅히트 이렇게 다 1년씩 돈 다음에 책을 내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특히 AOMG를 고민하는 이하이에게 투컷은 "나는 AOMG는 반대다. 솔직히 배 아프다. 굳이 AOMG?"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이하이는 함께 YG에 있었던 동료 이찬혁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고, 이찬혁은 "네가 좀만 기다렸다가 내가 소속사를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째 하고 있다. 왜 자꾸 나로 꿈을 꾸냐"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하이는 AOMG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AOMG는 "오래 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곡 '홀로'는 이하이의 유니크하고 소울풀한 보이스에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가 더해진 노래다.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곡이다. 데뷔 싱글 '1,2,3,4(원,투,쓰리,포)'로 가요계에 발을 들이고 이후 '로즈(Rose)', '손잡아 줘요', '한숨', '누구 없소(NO ONE)' 등을 발표하며 폭넓게 자신의 음악색을 구축해 온 이하이의 진가를 느끼기에 적합하다는 평이 따르다. 무엇보다 이하이는 YG 소속 당시 공백기가 많았던 가수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바. AOMG 합류 후 얼마나 활발한 활동을 펼칠지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하이는 이와 관련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 원더케이 오리지널의 '본인등판'에 출연해 온라인 상 자신에 대한 반응을 살피며 '너무나도 긴 공백기 때문에 저평가 받는 가수다'라는 것에 대해 "앞으로 자주 활동하겠다. 앞으로 AOMG로 바꾸면 활동 자주 하게 해주시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YG 정책의 최대 피해자다. YG가 솔로가수한테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예시다'라는 말과 관련해서는 "처음 데뷔하는 가수한테 이 정도로 많이 투자하고 많은 프로모를 할 수 있을까 정도로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워낙 가수들이 많지 않느냐. 한 분 한 분 다 완벽히 집중을 받으려면 적어도 2개월 동안 프로모를 준비하는데 그럼 1년에 할 수 있는 가수가 5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쌍하게 안 여겨주셨으면 한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앨범 언제 나오냐'면서 짠한 눈빛을 보낸다. 난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독보적인 솔로 이하이의 컴백에 많은 음악팬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다. 현재 신곡 '홀로'는 각종 차트를 섭렵하며 다시금 음원 강자 이하이를 입증해내고 있다. '홀로'는 24일 오전 9시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EP앨범 '24℃' 타이틀곡 '누구없소'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던 것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 '홀로'로 다시 한번 차트 정상 등극에 성공한 것이다.
'홀로'를 통해 성공적인 컴백을 일궈낸 이하이가 AOMG와 어떤 지속적인 시너지를 발휘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하이는 지난 23일 새 디지털 싱글 '홀로'를 발표했다. 하루 전 AOMG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바로 신곡을 공개한 것.
앞서 이하이는 2019년 전속계약 만료로 7년 간 동행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이하이가 어떤 소속사와 손 잡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여러 기획사들이 언급됐고 AOMG 역시 그 중 하나였다. 이하이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소속사 선택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료 가수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하이는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에게 "어느 회사에 가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타블로는 "우리 회사는 우리만 하는 거라 차마 이쪽으로 오라고 말을 못하겠다"면서도 "너의 재능이면 미국 레이블이랑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JYP, SM, 빅히트 이렇게 다 1년씩 돈 다음에 책을 내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특히 AOMG를 고민하는 이하이에게 투컷은 "나는 AOMG는 반대다. 솔직히 배 아프다. 굳이 AOMG?"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이하이는 함께 YG에 있었던 동료 이찬혁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고, 이찬혁은 "네가 좀만 기다렸다가 내가 소속사를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째 하고 있다. 왜 자꾸 나로 꿈을 꾸냐"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하이는 AOMG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AOMG는 "오래 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곡 '홀로'는 이하이의 유니크하고 소울풀한 보이스에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가 더해진 노래다.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곡이다. 데뷔 싱글 '1,2,3,4(원,투,쓰리,포)'로 가요계에 발을 들이고 이후 '로즈(Rose)', '손잡아 줘요', '한숨', '누구 없소(NO ONE)' 등을 발표하며 폭넓게 자신의 음악색을 구축해 온 이하이의 진가를 느끼기에 적합하다는 평이 따르다. 무엇보다 이하이는 YG 소속 당시 공백기가 많았던 가수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바. AOMG 합류 후 얼마나 활발한 활동을 펼칠지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하이는 이와 관련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 원더케이 오리지널의 '본인등판'에 출연해 온라인 상 자신에 대한 반응을 살피며 '너무나도 긴 공백기 때문에 저평가 받는 가수다'라는 것에 대해 "앞으로 자주 활동하겠다. 앞으로 AOMG로 바꾸면 활동 자주 하게 해주시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YG 정책의 최대 피해자다. YG가 솔로가수한테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예시다'라는 말과 관련해서는 "처음 데뷔하는 가수한테 이 정도로 많이 투자하고 많은 프로모를 할 수 있을까 정도로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워낙 가수들이 많지 않느냐. 한 분 한 분 다 완벽히 집중을 받으려면 적어도 2개월 동안 프로모를 준비하는데 그럼 1년에 할 수 있는 가수가 5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쌍하게 안 여겨주셨으면 한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앨범 언제 나오냐'면서 짠한 눈빛을 보낸다. 난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독보적인 솔로 이하이의 컴백에 많은 음악팬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다. 현재 신곡 '홀로'는 각종 차트를 섭렵하며 다시금 음원 강자 이하이를 입증해내고 있다. '홀로'는 24일 오전 9시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EP앨범 '24℃' 타이틀곡 '누구없소'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던 것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 '홀로'로 다시 한번 차트 정상 등극에 성공한 것이다.
'홀로'를 통해 성공적인 컴백을 일궈낸 이하이가 AOMG와 어떤 지속적인 시너지를 발휘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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