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불패'라던 제주도, 이제는 전국 유일 하락…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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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1년째 하락, "관광객 감소, 지역 개발 부진" 분석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제주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2분기(4∼6월) 지가변동률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가변동률이 0.62% 하락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0.66%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지가 하락률을 기록했고, 제주시도 0.59%가 떨어져 서귀포시에 이어 두 번째의 지가 하락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돼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2공항 등의 개발사업이 부진하고 주택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는 등 지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봤다.
제주는 2018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더니 지난해 2분기 지가변동률이 0.14% 하락하는 등 마이너스로 전환돼 지난해 3분기(7∼9월) 0.73%, 4분기(10∼12월) 1.34%, 올해 1분기 0.94%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제주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가변동률이 최고 7.6%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최고의 지가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국토부의 이번 조사에서 올해 2분기 전국 평균지가는 0.79% 상승했다.
지가변동률 상위지역은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이었다.
/연합뉴스
24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2분기(4∼6월) 지가변동률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가변동률이 0.62% 하락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0.66%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지가 하락률을 기록했고, 제주시도 0.59%가 떨어져 서귀포시에 이어 두 번째의 지가 하락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돼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2공항 등의 개발사업이 부진하고 주택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는 등 지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봤다.
제주는 2018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더니 지난해 2분기 지가변동률이 0.14% 하락하는 등 마이너스로 전환돼 지난해 3분기(7∼9월) 0.73%, 4분기(10∼12월) 1.34%, 올해 1분기 0.94%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제주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가변동률이 최고 7.6%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최고의 지가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국토부의 이번 조사에서 올해 2분기 전국 평균지가는 0.79% 상승했다.
지가변동률 상위지역은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이었다.
/연합뉴스